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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샤잠!
장르 : 액션
개봉일 : 2019.04.03
감독 : 데이비드 F.샌드버그
출연 : 재커리 레비, 애셔 엔젤, 마크 스트롱 외
4월 4일 오전 9시 30분 조조로 영화 <샤잠>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북미개봉 후 평가가 상당해서 많은 기대를 가지고 관람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쿠아맨>을 재밌게 봤기때문에 <샤잠>도 나름 재밌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다보고 나오니 "DC한테 또 속았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슈퍼히어로 물이지만 성장영화에 더 가까운듯한..
영화 <샤잠>은 엄연히 슈퍼히어로 물입니다. 하지만 영화가 가면갈수록 슈퍼히어로 보다는 성장영화 같다는 느낌이 더욱 강했습니다. 아무래도 <샤잠>의 설정자체가 어린 소년이 우연히 가공할 힘을 얻게된다는 설정이니까요..
그래도 분명히 <샤잠>은 슈퍼맨에 견줄만큼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힘을 영화에서 별로 느끼질 못했습니다. 다른 DC 슈퍼히어로 영화인 <맨 오브 스틸>에서는 슈퍼맨이 각성을 하고 조드장군과 싸울 때는 정말 드래곤볼을 연상케하는 힘과 힘의 싸움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지요. 그러나 영화 <샤잠>은 액션씬 자체가 기억에 남는 장면이 별로 없습니다. 액션씬 자체가 별로 없거든요.
주인공인 빌리뱃슨이나 친구들이 다 어리기때문에 이점을 감안한다면 액션씬이 적은게 오히려 더 맞는 것일 수도 있구요.
여하튼, 화려한 액션을 기대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그 기대를 확 떨어뜨리기를 추천합니다.
끊기는 듯한 흐름, 과도한 유우머
영화<샤잠> 개봉 전 여러 매체에서 <샤잠>을 마블의 <데드풀>과 같은 존재로 소개했었습니다. 하지만 <데드풀>에 비교할 만한 그런 캐릭터가 아니었습니다. 사실 비교자체가 애매한게 둘다 개그성 캐릭터이긴 하지만 데드풀은 성인들에게 잘 먹힐만한 농담을 보여주고 상당히 독창적인 캐릭터죠. 하지만 영화에서 보여주는 <샤잠>의 캐릭터는 12세 관람가에 어울릴 만한 개그와 농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어거지로 개그를 보여주는 느낌이랄까요. 열심히 뭔가 웃기려고는 하는데 재미가 없습니다. 물론 개그라는게 사람마다 취향이 있겠지만, 빵터질만한 개그는 아니었습니다.
어두운 DC유니버스의 분위기를 타파하고자 욕심을 너무 냈던 것일까요, 영화의 흐름도 뚝뚝 끊기는 느낌이 듭니다. 싸우는가 싶더니 웃기려고하고, 진지한가 하더니 또 아니고. 가끔 그런 영화가 있습니다. 초반에는 조금 지루하더니 중후반 넘어가면서 몰입도가 상당하고 화려한 영화. 하지만 영화 <샤잠>은 지루한 부분도 있거니와 몰입도 자체가 많이 낮다고 느꼈습니다.
나만의 별점 ★★☆☆☆
영화 <샤잠>은 딱 5점 만점에 2점정도의 영화였습니다.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이겠지요. 개그의 정서도 맞지 않았구요. 슈퍼히어로써의 맹활약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DC의 희망일 줄 알았는데 또 속아버렸습니다. 다음은 버즈오브프레이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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