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첫 천만영화가 나타났습니다. 바로 '극한직업' 입니다.
사실 별로 구미가 당기지않아 거르려고 했던 영화였는데 흥행속도를 보고 호기심에 관람을 하였습니다.
장소는 CGV울산삼산입니다. (의외로 이걸 아이맥스관에 안넣네요)
극한의 팝콘무비
우리나라영화 중 천만관객을 돌파한 영화 중에 순수 코메디 장르로 이름을 올린 영화는 없습니다.
물론, 코메디적인 요소가 가미된 영화들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극한직업'의 흥행파워가 가지는 의미는 남다르다고 생각합니다.
1.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최근 본 팝콘무비 중에는 제일 재밌었습니다. 코메디 본연의 임무에 집중한 느낌이랄까요 영화의 흐름자체는 어느정도 다 예상이되고 뻔합니다.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와 대사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재밌어서 정말 생각없이 웃다가 나온 것 같습니다.
2. 개인적으로 이병헌 감독의 '스물'이라는 영화를 재밌게 보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더 재밌게 느껴졌던 것도 있는 것 같네요. 또, 망작만 픽했던 류승룡 배우가 드디어 다시 빛을 보게 된 것같아 다행이기도 합니다
3. 진선규배우의 매력은 어디까지일까요? 코메디영화의 주연으로 등장한 적은 '개들의 전쟁' 이 후 두번째 인듯 한데요. 범죄도시에서 보여준 냉혈한의 모습과는 전혀다른 코메디연기도 잘 소화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너무 열일을 하셔서 올해 주, 조연으로 등장하는 작품이 많은데 그 작품들도 기대가 됩니다.
아쉬웠던 점
가족,연인, 친구들끼리 즐길 팝콘무비로는 정말 손색이 없는 것 같지만 굳이 아쉬웠던 점을 생각해보자면 아무래도 다 예상이 되는 뻔한 스토리와(사실 스토리는 예고편만 봐도 다 예상이 될 정도이긴 합니다) 이하늬 배우분의 연기정도로 생각이 됩니다.
예전부터 이하늬 배우의 연기가 좀 어색하게 느껴져서 항상 그 점이 걸렸었는데 역시 이번에도 좀 어색한 점이 있었습니다. 특히 욕설이나 액션쪽에서...
아직 천만관객 대열에 오르지못하신 분들은 맘편하게 '극한직업' 관람하셔도 될 것같습니다.
1300만명이 선택한 팝콘무비, '극한직업'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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