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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대표적인 드라마 중 하나인 '나르코스' 시리즈의 4번째 시즌작품. 나르코스: 멕시코를 이제서야 봤습니다.
사실 나르코스 시즌3를 다 본지가 너무 오래되서 그 이후 얘기를 아예 까먹고 있었는데 나르코스: 멕시코가 제작된지도 몰랐습니다. 뒤늦게 나르코스 멕시코를 거의 3일만에 전부 봐버리고 말았습니다.
줄거리
나르코스: 멕시코는 제목에서처럼 멕시코에서 악명을 떨친 펠릭스라는 인물과 멕시코에 상주하고있었던 DEA요원 키키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갑니다. 키키 역을 맡은 마이클 페냐는 앤트맨에서 스캇랭의 절친으로 나옵니다. 아주 코믹한 캐릭터죠. 앤트맨에서 보여준 분위기와는 정반대의 연기를 하는 마이클페냐의 연기도 상당히 흥미롭게 봤습니다.
이 드라마의 메인빌런인 미겔 앙헬 펠릭스 가야르도는 대마초와 코카인사업으로 멕시코의 마약왕이 된 아주 악명높은 인물입니다. 자신의 성취를 위해서는 가족도 차갑게 등돌려버리는 아주 냉혈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마약왕이라고 할 수 있는 에스코바르와는 다른 스타일의 마약왕이라는 점에서 인상적입니다. 파블로 에스코바르는 정말 잔인함의 끝이였죠... 이 역을 맡은 배우의 연기도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DEA요원 키키 역을 맡은 마이클 페냐 입니다. 부패할대로 부패해버린 멕시코 기관세력, 마약카르텔에 정면으로 대항하는 정의로운 인물입니다. 자꾸 앤트맨에서 보여준 모습이 오버랩이 되서 초반에는 집중이 잘 안됐지만 후반부에 접어들 수록 나르코스만의 그 쫄깃한 연기에 흠뻑 빠져버렸습니다.
느낀 점
나르코스 : 멕시코는 이전 시즌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그 당시 실제로 있었던 사건을 모티브로 해서 만든 드라마 입니다. 솔직히 시즌 1,2가 워낙에 재밌는 까닭에 그때만큼의 몰입감은 없었지만 나름 재밌게 보았습니다. 한 편을 보게되면 무조건 그 다음편도 보게되는 나르코스만의 마법.. 따로 드라마틱하게 각색하지 않고 덤덤하게 엔딩을 맺은 점도 너무 좋았구요. 펠릭스라는 인물이 오늘날 마약사업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미쳤는지도 드라마를 통해 알게되었구요. 아직까지도 여운이 많이 남는 드라마 입니다.
넷플릭스 결제는 했는데 어떤 드라마를 봐야할 지 모르겠다 하시는 분은 '무적권' 나르코스 전 시즌을 보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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