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마블이 예매율 90%, 사전예매관객 43만명을 돌파한 지금 이 시점에서 실의에 빠져있을 것 같은 인물, 바로 '비' 정지훈 입니다.(심심한 위로를...) 자전차왕 엄복동은 당당히 고예산 폭망영화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문득, 이 배우, 아니 이 가수의 필모그래피가 어땠는지 살펴보고 싶어졌습니다. 나름 영화를 많이 봤다고 생각했는데 닌자어쌔신을 빼고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않았습니다. 부단히 노력해야겠습니다.
1. 싸이보그지만 괜찮아(2006)
박찬욱 감독, 임수정 주연의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는 평론가 평점이 네티즌평점보다 높게 매겨졌습니다. 즉, 대중들이보기에는 재미없었던 영화였습니다. 67만명의 관객을 모으면 흥행에는 실패.
2. 스피드레이서(2008)
비의 헐리우드 진출작, 매트릭스의 워쇼스키 자매가 발탁하여 조연으로 출연하였지만 79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는 실패. 로튼지수는 40%
3. 닌자어쌔신(2009)
비의 헐리우드 진출 첫 주연작. 그만큼 여기저기서 기대를 많은 받은 작품이었지만 국내 관객은 130만명.(뭐 이정도는 나쁘지않다고 봅니다) 동시기에 개봉한 '2012'에 밀려버렸습니다.
근데 북미에서 티켓이 나름 많이 팔렸고, DVD까지 더해서 미국에서만 총제작비 4000만달러를 넘는 4800만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손익분기점을 넘기는데는 성공하였습니다.
4. 알투비:리턴투베이스(2012)
100억원대 고예산 작품. 이거 극장에서 본 기억이 납니다. 꾹참고 끝까지 본 것같습니다. 즉, 한마디로 재미가 없었습니다.... 400만명 정도가 손익분기점이었는데 한참 못미치는 120만명에 그친 실패작. 참 재수도 없었던게 개봉당시에 '도둑들'이 미친듯한 화력을 내뿜고있었고 끝물이긴 했지만 '다크나이트 라이즈'도 있었습니다.
5. 자전차왕 엄복동(2019)
100억원대 고예산 폭망영화 유니버스에 이름을 올린 실패작. 자매품으로는 인랑, 염력, 물괴 등이 있습니다..
이 많은 돈을 쓰고도 지금까지 누적관객은 16만명에 그쳤습니다. 내일 캡틴마블이 개봉하면 그나마 남은 스크린도 모두 뺏기겠죠. 2006년 작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보다 4배가량이 낮은 스코어인 셈입니다. 그저 처참할 뿐이네요.
과거 영화를 살펴보면 '비'는 영화와는 인연이 없는 것이 분명한 것 같습니다. 드라마는 그나마 잘 됐던거같은데 드라마쪽으로 계속 나가는건 어떨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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